‘화류회’ , 운동회 시대를 열다
한국 최초 근대식 운동회의 시작 조선반도에 개화의 물결이 몰아치던 1896년 5월 2일 이날 조선의 수도 한성에서는 ‘화류회’ 라는 이름의 낯선 운동회가 열리고 있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화류’라는 놀이가 있었다. 봄과 가을에 이웃마을 서당끼리 요즘 운동회에 해당하는 화류 놀이를 벌였다. 종목은 필드하키 격인 ‘장치기’, 줄다리기, 릴레이식 바가지 밟기 등 이었다. 놀이에서 이긴 서당은 풍장을 치며 마을을 돌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