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 선수들 비즈니스계의 리더로 거듭나다.
유명 스포츠 스타 선수들은 스포츠 산업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분야에서도 이름을 떨치고 있다.
프로선수 시절 연봉과 후원 계약으로 엄청난 부를 쌓은 스타 선수들은 IT 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 기업들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미국 NB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샤킬오닐은 현재 155개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과 150개의 세차장, 17개의 도너츠 가게등 수백 개가 넘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학업에 소홀히 하지 말라 “는 어머니의 가르침에 따라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그는 2006년 미국의 금융 위기가 한창일 때 주택 대출금을 갚지 못해 집을잃을 위기에 처한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그들의 주택을 한꺼번에 구입한 후 금융 위기가 끝나고 전 주인들에게 싼 값으로 다시 돌려 주었다.
2020년 10월 초 미국 월가에 샤킬오닐의 이름이 다시 오르내렸다. 그 이유는 바로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던 쇼트 비디오 제작 플랫폼 “틱톡”과 유사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에 샤킬 오닐이 거액을 투자했고 직접 고문으로 활동한다는 기사가 나왔기 때문이다.
‘숲길 지주회사’ 라고 불리는 이 기업은 ‘디즈니 플러스’ 와 ‘틱톡’ 플랫폼에 직접 참여한 기술자들이 모여 개발을 이끌고 있다.
샤킬 오닐은 216센티미터의 신장으로 NBA 에서 ‘빅맨’으로 기억될 만한 커리어를 쌓았는데 현재는 재계에서 엄청난 파워를 가진 제2의 빅 맨 인생을 즐기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미국의 자동차 공유 기업인 리프트와 함께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한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하면서 이들을 위한 직업 교육과 식료품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영국 프리미어 구단인 리버풀의 자산을 2퍼센트 소유한 구단주이기도 하고, 2013년에는 스프링힐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직접 설립해 TV 드라마 및 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르브론 제임스와 함께 미국 NBA 유니콘으로 불리는 케빈 듀란트 또한서티 파이브 벤처스라는 벤처 펀드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미 50개가 넘는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하고 있을 정도로 IT 산업 발전에도 카다란 기여를 하고 있다.
셀럽 선수들의 행동 반경은 더 이상 스포츠 산업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그들은 사회운동, IT 산업, 사회공헌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