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는 플레이를 하지 마라.
스포츠중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간혹 팀 전원이 자신의 진영에 포진하여 수비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상대가 강한 팀이거나 꼭 이겨야 하는 스포츠 경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다.
또한 유도, 레슬링, 태권도와 같은 격투기 경기에서도 점수를 앞서고 있을 때 방어적이거나 회피하는 태도로 바뀌는 선수가 있다.
이때 심판은 소극적 태도에 주의를 주기도 하고, 우리 팀 방송 해설자는 절규하듯 ” 방어만 해서는 안됩니다. 공격해야 합니다.”를 연발한다.
어떤 스포츠든 수비에만 치중하는 전략은 성공하기 쉽지 않다. 손오공TV
왜냐하면 상대에게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주고, 자신은 방어적인 태도로 위축된 플레이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스포츠 경기에서 ‘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경기 상황이 유리하다고 전략과 태도를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던 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골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라운드 하다 보면 웬일인지 플레이가 잘 되는 날이 있다. 무료스포츠중계
전반전을 좋은 점수로 마치고 후반으로 들어설 때면 비스트 스코어가 기대된다. 이쯤 되면 골퍼는 현재 스코어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 지키는 플레이를 하기 쉽다.
하던 대로 하지 못하고 소심한 플레이로 바뀌는 것이다. 손오공티비
지키는 플레이가 좋지 않은 이유는 오로지 미스 샷을 하지 않기 위한 마음으로 집중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더 정확한 동작에 신경 쓰면서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간 스윙이 나오고 오히려 미스 샷의 가능성이 커진다.
골프에서는 약간의 심경 변화에도 전혀 다른 샷이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골퍼는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을 유지해야 한다. 스포츠마케팅 알아보기
쇼트 퍼팅을 롱 퍼팅처럼 하라
골퍼들은 쇼트 퍼팅을 할 때 으레 ‘ 반드시 넣어야 한다’ 는 강박관념을 갖곤 한다. 그 이유는 실패하면 웬지 모르게 큰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200 m넘는 거리도 한 번에 왔는데, 고작 이 짧은 퍼팅을 놓쳐 한 번 더 쳐야 한다는 사실이 매우 못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반드시라는 마음을 가지면 긴장감만 높아지기 마련이다. 자칫 실수해서 당연히 들어간다고 생각한 퍼팅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골퍼는 자책, 분노, 후회, 아쉬움 등의 부정적 정서에 휩싸이고 , 이는 집중력이 떨어지는 요인이 된다. 스포츠비즈니스 공부하기
또한 불필요하게 타수를 잃었다는 피해의식으로 본전 심리가 발동한다. 그러면 만회를 위해 다음 홀에서 무리한 공략을 하기 쉽고 무리한 공략은 더 큰 타수를 잃도록 만든다.
반면 롱퍼팅을 할 때는 어떠한가 ? 우리는 롱 퍼팅을 할 때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마음을 갖지 않는다.
왜냐하면 롱 퍼팅은 100% 성공할 수 없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골퍼는 공이 홀에 근접한 것만으로도 만족해진다.
그래서 홀인에 실패했어도 자책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는다. 후회할 필요도 없고, 아쉬워 할 필요도 없다. 쇼트 퍼팅을 할 때도 이와 같은 태도여야 한다.
쇼트 퍼팅에 대한 골퍼의 태도는 골프 멘탈을 결정짓는 바로미터와 같다. 왜냐하면 쇼트 퍼팅은 라운드를 할 때마다 맞이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쇼트 퍼팅에 대해 좋은 사고방식을 갖지 못한다면 게임은 언제나 불만족일 수밖에 없다.
PGA 투어 9승을 기록한 최경주 선수도 “들어갈 확률 50%, 안 들어갈 확률 50%라고 생각하며 퍼팅을 한다” 고 말했다.